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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

알뜰요금제를 쓰면서 명품가방을 사는 2024 소비트랜드, 앰비슈머(Ambisumer)

by baam88 2024. 4. 24.

앰비슈머(Ambisumer) 뜻 의미

 

앰비슈머(Ambisumer)는 양면성을 뜻하는 Ambivalent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를 합친 신조어이다.

가치관에 따라 소비의 우선순위를 구분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앱테크로 돈을 모아 오마카세를 먹으러 가거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비를 줄여 명품을 사거나,

알뜰요금제를 사용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

쓸데 없이 지출되는 것들을 줄이고 원하는 것에 크게 한번에 소비하는 행태를 예로 들 수 있겠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추구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절약할 데에서는 극도로 절약하지만 자신이 가치를 두는 소비에는 과감하게 지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경제 불황일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 2023년도 다이소의 매출은 3조4천억을 넘어섰다.  2조원을 돌파했던 2019년 이후 5년만의 기록으로 올해는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명품의 가격은 매년 인상을 하고 있고, 프랑스 명품브랜드 셀린느의 경우 2023년 한국 매출이 전년대비 513% 증가하기도 했다. 

이렇게 소비의 양극화가 이어질수록 기업들은 앰비슈머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앰비슈머에 맞는 마케팅 전략

 

메스티지 전략(Masstige)

대중(Mass)+고급(Prestige) 의 합성어로, 대중적인 제품과 고급 제품의 중간에 위치한 제품, 즉 품질은 명품과 거의 흡사하지만 가격은 한 단계 아래인 대중상품과 고가상품의 틈새상품을 말한다.

명품보다는 가격이 낮고 대량으로 생산되기에 소비자는 비교적 수월하게 구매가 가능하며,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가 있다.

 

 

초저가 전략

생필품,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마트와 쿠팡,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지마켓 등의 이커머스 업체는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에 맞춰 초저가 전략을 활용한다.

 

 

 

 

 

앰비슈머(Ambisumer) 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소비의 방향이 다른 것이므로

명품, 여행, 자동차, 인테리어, 취미 등 개인이 가치있다고 판단하는 것에 지출을 높이게 되는 만큼

필수재에 대해서는 초저가 전략을 취하면서 가치재에 대해서는 메스티지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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